(사진 :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올빼미-여우 커플 )
서로 의지하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올빼미-여우’ 커플이 화제를 낳고 있다고 7일 영국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된 황갈색 올빼미와 아기 여우는 최근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의 숲속에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었다.
구조 당시 아기 여우는 다리 부위에 상처를 입고 나무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었고, 아기 올빼미 또한 크게 파손된 둥지 옆에서 위기에 처해 있던 상태였다. 올빼미, 아이 여우 모두 까마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의 설명.
구조 후 아기 여우와 올빼미는 ‘친구 사이’가 되었는데, 여우가 올빼미의 깃털에 코를 부비며 친근감을 표시하고 있고, 올빼미 또한 여우를 감싸주며 서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올빼미-여우 커플’의 동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데, 야성의 본능이 언제 폭발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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