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캄보디아 메콩강에서 발견된 희귀 거북)
말랑말랑한 등껍질이 특징인 희귀 거북이 캄보디아 메콩강에서 발견되었다고 16일 국제자연보호연맹이 발표했다.
국제자연보호연맹 및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 소속 연구팀이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진행한 조사에서 발견한 거북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종으로, 고무 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2m, 50kg까지 자라는 종류.
이 거북의 이름은 ‘칸토어 자이언트 거북 (Cantor's giant soft-shell turtle)’로, 지난 2003년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4년 만에 그 모습이 발견되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지고 있는 이 거북은 뼈를 산산조각 낼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턱 힘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모래 속에서 지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에 11kg 무게의 암컷 거북과 알에서 갓 태어난 새끼 거북, 거북알 등을 함께 발견되어 , 환경보호 단체들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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