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 지방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보레 개구리가 이제 지구상에 2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손톱만한 이 개구리들을 위협하는 것은 바로 '카이트리드 펑거스'라는 곰팡이 균이다. 이 곰팡이에 감염이 되면 피부 호흡을 할 수 없어 양서류들은 질식사를 하게 된다.
웨일즈 지방은 수온이 낮아 원래 이 균이 살 수 없었어 코로보레 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의 요람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수온이 올라가자 진균이 역병 마냥 퍼지고 있어 이곳 양서류들의 생존이 뿌리깊게 위협받고게 되었다.
세계 동물 종 보호 협회는 코로보레 개구리 종족 보호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의 타롱가 동물원에 서식지를 긴급하게 마련하고 새로운 서식지에 코로보레 개구리를 공수하였으며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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