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고래보다 비싼 40cm 백금 아로와나, 8천만원 호가 물고기

Sosahim 2007. 5. 30. 13:52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관상용 물고기 전시회인 ‘아쿠아라마 2007’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물고기는 ‘백금 아로와나’이다.

영국의 애완 어류 전문 잡지 ‘프랙티컬 피시키핑’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어류 번식 업체인 ‘아로 다이너스티’가 소유하고 있는 이 물고기는 40cm 크기이며 가격은 8만 달러를 넘는다.

8만 달러에 팔리는 제의가 있었으나 거절했다는 것이 소유자의 설명. 남미가 원산자인 아로와나는 가격이 몇 만원 수준이지만 이 백금 아로와나는 극히 드문 변종으로 지느러미를 포함해 온 몸이 순백이어서 신비감을 자아낸다.

백금 아로와나는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고래보다 비싼 초고가의 물고기다. 작년 말 울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된 길이 7.6m 무게 4.2t의 밍크 고래는 4천 7백만 원 가량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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