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단단한 돌로 바뀐 것이다.
나무는 대개 죽거나 가지가 부러져 땅에 떨어지면 미생물과 박테리아의 왕성한 활동에 의해 분해되거나, 화학적으로 분해되어 없어진다.
그러나 늪지대, 갯벌의 습한 진흙지대 또는 모래나 화산재의 날림에 의해 빠른 속도로 묻혀서 나무들의 조직 사이로 지하에 용해되어 있던 광물의 침전 작용으로 인하여 원래 나무 성분은 다 없어지고 나무 자체의 구조, 조직, 나이테 등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미세한 구조들이 보존되어 있어 식물종속의 성쇠, 고식물지리, 고기후, 지질 층위 등에 큰 의미를 갖는 식물화석이다.
규화목에는 목재의 미세한 구조가 보존되어 있어, 고대 식물의 분류나 계통을 알아낼 수 있는 것이 많다.
따라서, 그 연구는 잎이나 열매의 인흔화석등과 더불어 식물화석 연구의 중요한 한 분야를 이루는 것으로, 식물종속의 성쇠뿐만 아니라, 고식물지리 ·고기후 ·지질층위 등에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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