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감탕나무과)
자생 분포지 : 한국 - 중국.
잎 : 타원상 육각형, 호생, 길이 3.5~10cm, 광택,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황녹색. 잎은 호생하고, 윤택이 나는 혁질이며, 타원상 6각형으로 각 모서리는 예리한 가시로 되어 있다.
잎의 길이는 3.5~10cm, 폭 0.6~2cm 정도이나, 개체변이가 비교적 심하여 모서리의 수가 비교적 다양하다. 엽병의 길이는 5~8mm 정도이다
핵과(核果), 구형, 적색, 지름 8~10mm, 9~10월 결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8~10mm 정도로, 9~10월에 익으면 빨갛게 되는데, 다음 해봄까지도 가지에 달려 있다. 겨울철에 눈속에서도 붉은 빛을 띤다.
호랑가시나무는 자웅이주(암수가 따로 있는 나무)의 나무이기 때문에 은행나무처럼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어서 둘이 만나기 전에는 열매를 못 맺는 나무이다.
나무껍질색 : 녹색.
크리스마스철에 장식용으로 널리 쓰는 잎이 육각꼴이고 가시가 많고 빨간 열매가 달리는 나무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호랑가시나무라고 하며 서양에서는 홀리(Holly)라고 부른다.
호랑가시나무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육각 꼴의 잎결각 끝에 붙은 날카로운 가시다. 우리나라에는 음력 2월 영등날에 호랑가시나무를 꺾어서 정어리의 머리에 꿰어 처마 끝에 매달면 나쁜 잡귀가 물러간다는 풍속이 있다.
정어리의 눈알로 귀신을 노려 보다가 호랑가시나무의 가시로 눈을 찔러 귀신이 오지 못하도록 한다는 뜻도 있고, 잘못 들어오면 정어리처럼 눈을 꿴다고 귀신에게 경고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나무의 잎과 줄기와 열매는 갖가지 뼈질환에 좋은 약으로, 골절, 골다공증,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등에 신기한 효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또한 열매에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양기를 늘려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도 자양강장제로 각광받는다고 합니다. 무릎이 쑤시고 다리에 힘이 없는 증세, 신장이 허하여 걸리는 요통,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효력이 크다 하니 나이드신 분들에게 좋은 약이 되겠지요. 특히 남자분들이 오래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정력이 좋아지며 장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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