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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불며 청보리밭 추억 만들기

Sosahim 2008. 3. 16. 11:38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최고 농촌축제로 뽑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상춘객 맞이 채비에 분주하다.

제5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4월12일부터 한 달간 공음면 학원농장을 중심으로 100만㎡(30만평)의 청보리밭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보리피리만들기와 보리개떡만들기 등의 체험마당으로 보리밭 추억을 되살린다.

또 ▲보리고추장만들기 ▲청보리밭생태해설 ▲각종 김치 담기 ▲보리강정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모종화분만들기 ▲나무공예체험 ▲다문화가정체험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보리창고에서는 매일 추억의 영화를 상영해 더욱 진한 추억을 담게된다. 특히 청보리밭 원두막에서는 휴일을 맞아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비롯,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국악공연이 보리밭을 적실 예정이다.

영화 웰컴투동막골과 만남의 광장, 도마뱀 등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리밭에서 휴일 라이브 카페가 상춘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경관농업 사진 전시와 보리골 옛 이야기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체험과 함께하는 농경문화유산 전시와 백민기념관 관람으로 보리밭에 얽힌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청메골 체험 ▲두암 고사리 마을 체험 ▲정이 넘치는 시골장터 ▲작은 동물과의 만남 ▲청소년어울마당 등이 주변을 수놓는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1차 산업인 농업의 한계를 경관농업으로 계발시켜 발상의 전환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어 각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록 농촌 그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 농촌관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청보리밭축제를 관광산업화로 연결시켜 세계적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