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경남 남해안의 대표적인 도시인 통영시와 거제시에서 한창 피어나는 봄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통영시 미륵도 봉숫골에서는 제3회 봉숫골 벚꽃축제가 4일 개막해 5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충무교와 통영대교 등 2개의 다리로 통영시내와 연결된 미륵도는 봉숫골을 중심으로 봉평동과 미수동, 충무교 일대에 벚꽃나무 1천여그루 가량이 심어져 있어 매년 봄철이면 벚꽃 구경인파로 넘쳐난다.
축제는 4일 오후 열녀사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틀동안 뮤지컬 '넌센스' 공연과 길놀이, 사물놀이, 시민장기자랑, 충렬여중 그룹사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진행된다.
거제에서는 4일 하루 거제시 10대 명산중 하나인 장목면 대금산(해발 437.5m)에서 제13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막이 오른다.
거제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 정상 부근 10만㎡ 달하는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에는 지난달 말부터 2만 그루 이상의 진달래가 꽃망울을 한꺼번에 터뜨리기 시작해 현재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다.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 등반대회와 함께 진달래꽃 공예품 전시회, 등산복 콘테스트, 대금산 디지털사진전, 노래자랑, 진달래 사생대회 등의 행사가 군락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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