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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몽산포 봄철 별미 '쭈꾸미' 축제

Sosahim 2009. 4. 14. 13:52

 

 

제철을 맞은 서해산 주꾸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에서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리는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에는 도회지에서 쉽사리 맛볼 수 없는 싱싱한 주꾸미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게 된다.

또 몽산포와 인근 청포대 해수욕장이 자랑하는 옛 고기잡이 체험 프로그램인 어살체험과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장 부근 오키드식물원의 난과 허브 무료증정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남면 주변에는 오키드식물원과 팜카밀레농원, 청산수목원 등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다양한 식물원들과 우화소설 `토끼전'의 설화유래지로 유명한 `별주부 마을' 등 관광지가 즐비하다.

또 몽산포에서 멀지 않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국제꽃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축제를 준비중인 문승국 몽산포 어촌계장은 "`주꾸미 하면 몽산포'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싱싱하고 알이 꽉찬 주꾸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꾸미 축제는 내달 3일까지 16일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