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생동물보존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 WCS)는 30일, 직박구리과의 새로운 종을 라오스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에서 직박구리과의 신종이 발견된 것은 약 100년 만이다.
이 새는 WCS와 호주 맬버른 대학(University of Melbourne)이 2008년 말에 라오스 사반나케트(Savannakhet) 현의 카르스트 대지에서 발견한 것으로 'Bare-faced Bulbul'이라고 이름 붙였다.
'머리와 얼굴이 벗겨졌다'는 의미이지만 완전히 털이 없는 것은 아니며 머리 정수리 부분부터 후두부에 걸쳐 좁은 범위에 마치 머리카락과 같은 털이 아주 적게 나있다. 얼굴은 핑크색으로 눈 주위로부터 부리에 걸쳐 파란색을 띠고 있다.
맬버른 대학 연구팀은 "매우 희귀한 새임에도 불구하고 서식지가 살기 어려운 환경에 국한되어 지금까지 그 존재가 밝혀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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