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비하는 계란의 대부분은 갈색란이다. 갈색란을 많이 먹는 이유는 무엇이고 갈색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우선, 갈색란이 국내에서 널리 사용 된 것은 과거 양계 농장의 열악한 세척시설이 한몫했다.
계란이 생산되면 세척과정이 필수인데 표면의 잔여물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갈색란이 많이 생산 됐다.
이 같은 소비습관이 남아 세척 시설이 좋아진 요즘도 계란 소비의 90% 이상을 갈색란이 차지한다.
반면, 백색란은 색칠하기 좋아 부활절에나 쓰는 것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알고 보면 백색란의 장점이 갈색란보다 우수하다.
첫째, 백색란을 낳는 닭은 사료효율이 갈색란을 낳는 닭 보다 높다. 따라서 동일 조건에서 백색란이 갈색란 보다 저렴하다.
둘째, 난각(계란 껍질)이 얇아 계란 속 내용물의 양이 많고 신선도가 오래 간다.
셋째, 백색란을 낳는 모계종은 갈색란의 모계종 보다 일반적으로 질병에 강하다. 따라서 백색란의 건강이나 영양 상태가 갈색란 보다 좋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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