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대한 기본 지식은 필수
통상 차량 글로브 박스를 열어보면 차량 설명서가 들어 있다. 꽤 두툼해서 선뜻 읽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주요 기능 작동법부터 관리요령까지 상세히 설명돼 있는 만큼 꼼꼼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운전자가 먼저 살펴봐야 할 점들을 숙지하는 게 좋다.
첫 주행은 아이 다루듯 조심스럽게
첫 주행을 나설 때는 키를 삽입한 후 곧바로 시동을 걸기보다는 시동 전에 계기판 점등여부와 경고등을 확인한 후 5초 정도 있다가 시동을 거는 것이 좋다. 연료 특성상 디젤엔진차 운전자라면 이같은 운전 습관은 더 중요하다.
또 시동이 걸린 다음에는 아무리 바빠도 2분 안팎의 워밍업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엔진오일이 충분히 순환된 후 운행을 해야 엔진의 마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첨단 공법을 사용해 제작한 차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기계 인만큼 엔진 등 각 부분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품들이 적당히 마모돼야 한다. 주행거리 1000Km까지가 이 과정에 해당된다.
이 시기에는 무리한 급가속이나 엔진 회전수를 무리하게 끌어올리는 주행은 자제해야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행거리3000km까지는 엔진의 분당 회전수(rpm)가 3000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출고 직후 광택 말고 비닐커버는 제거해야
최근 출고 직후 광택을 하는 운전자가 많은데 이는 피하는 게 좋다. 출고 후 3개월까지는 새 차의 도장이 안정되는 건조기간으로 왁스칠이나 도장을 벗겨내는 기계 광택 등은 주의해야 한다. 미세한 흠집을 낼 수 있는 기계 세차보다는 부드러운 걸레로 닦아내는 손세차가 필수다.
이와 함께 새 차에서는 가죽시트, 카매트, 플라스틱 내장재 등에서 화학 약품 냄새 등이 발생한다. 이때는 차량 유리창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된다.
또 차량 출고시 씌워진 비닐커버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비닐 커버를 제거하지 않고 장시간 주행할 경우 정전기는 물론 차량 내부 습기가 없어지지 않아서 부식 등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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