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몰디브 인근에 3개 섬을 바다터널로 연결된 세계 최초로 ‘바다를 떠다니는 골프장’이 건설될 전망이다.
2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양의 아름다운 휴양지 몰디브 인근에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세계 최초의 플로팅 골프장’이 트룬 골프, 워터 스튜디오 등 세 개의 글로벌사가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호초로 둘러싸인 페어웨이를 향해 장쾌한 티샷을 날릴 수 있는 플로팅 골프장은 총 27홀 규모이며, 골퍼들은 각 홀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통해 다른 홀로 이동할 수 있다. 수족관보다 두 배나 큰 해저터널은 유리 엘리베이터를 통해 클럽하우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얻는 이 골프장은 몰디브 공항에서 5분 근처의 해상에 건설될 전망이다.
이 아이디어는 네덜란드 설계회사 워터스튜디오에서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이 회사의 CEO 폴 반 드 캠프는 “우리는 몰디브 대통령에게 기후변화 후에 난민들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친환경 프로젝트로 구축하고 유지할 방법이 있다. 이것은 해양 보호지역에서의 녹색 발전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곳은 세계 유일의 바다를 떠다니는 골프장”이라며 “모든 홀에서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샷이 조금만 빗나가면 볼이 바다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이 골프장의 단점이라면 단점. 총 건설비용은 무려 5억달러(약 5,900억원)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코스 개발은 올해 시작하며 앞으로 2015년 완공을 목적으로 2013년 말까지 준비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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