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초고도 비만 '소시지 개' 18kg 다이어트 도전

Sosahim 2012. 10. 28. 15:39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소시지 개'가 다이어트에 나섰다.

27일(한국시각)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5살 된 닥스훈트 '오비'가 일반 닥스훈트 견종의 평균 체중인 14kg의 두 배가 넘는 35kg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오비가 초고도 비만이 된 이유는 그를 키웠던 전 주인이 쉴 새 없이 음식을 줬기 때문이었다.

오비는 지난달 NBC '더 투데이 쇼'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유명해졌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오비가 18kg 감량에 도전할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비의 전 주인이 고령으로 개를 키울 수 없다며 양육권을 포기했고, 오비는 현재 동물보호가에게 입양돼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거동조차 불편한 오비는 당장 운동이 불가능한 몸 상태로 현재 식단과 사우나로 체중감량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개를 사람들의 흥미거리로 간주해 억지로 다이어트를 시킨다며 동물학대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소시지 개' 오비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뚱뚱하네”, “불쌍하다. 주인이 누구였길래", "전 주인 진짜 나쁘네", "다이어트 성공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오비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다이어트 도전기를 공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