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강아지를 뽑는 자리에 내로라하는 추한 자태를 뽐내는 강아지들이 한데 모였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노마 마린에 견주들과 개들이 가장 못생긴 개들을 가려내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25번째 치뤄지는 해당 대회에서 못생긴 개를 가려내는 네 가지 기준은 첫인상, 특이사항, 성격, 관중들의 반응이다.

이날 가장 못생긴 개로 선정된 개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1500달러(약 169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 견주를 위해 지역 레스토랑에서 수석 주방장이 요리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사권도 상으로 받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비키 디아르몬(54)은 "7년째 본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하고 있는데 결코 쉽지 않았다"며 "작은 지역행사로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에서 몰려들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년 20~30마리의 개들이 본 대회에 참가한다"며 "이 가운데 절반은 처음으로 우리 대회에 참여하는 개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