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중에서도 가장 멸종이 우려되는 참고래가 최근 캐나다 서부 앞바다에서 60년 만에 목격됐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공영 CBC가 보도했다.
캐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하이다과이 해안에 나타난 북태평양참고래를 생물학자들이 확인했다.
이 고래를 처음 목격한 제임스 필킹턴은 “처음에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혹등고래로 생각했지만, 쌍안경을 통해 다시 본 뒤 참고래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참고래는 머리 부분에 따개비류가 기생해 혹이 난 것처럼 보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몸길이는 최대 18m, 무게는 최대 91톤이나 된다.
또한 참고래는 지방이 풍부해 죽은 뒤에도 해면에 떠오르기 때문에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완벽한 포경의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남획됐다.
'희귀한 동식물의 세계 > 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은 새끼를 땅에 묻는 어미개의 모습이 포착 (0) | 2013.06.25 |
---|---|
희귀한 암컷과 수컷 고릴라 쌍둥이 탄생 (0) | 2013.06.24 |
올해 가장 못생긴 개 잡종 비글'월' (0) | 2013.06.23 |
美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0) | 2013.06.22 |
허세부리다 나무에서 떨어진 사자의 굴욕 (0) | 2013.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