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올해 가장 못생긴 개 잡종 비글'월'

Sosahim 2013. 6. 23. 13:23

 

 

 

올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월(Walle)’이라는 이름의 잡종 비글이 뽑혔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스플래쉬뉴스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열린 ‘제25회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월이 29마리의 못생긴 개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은 바셋과 복서 교배종에 비글이 다시 한 번 섞인 교잡종으로, 커다란 머리와 짧고 굵은 몸통, 굽은 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월은 걸을 때 오리처럼 뒤뚱뒤뚱 걷는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의 주인인 타미 바비는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직전에 참가 신청서를 작성했으며, 월의 우승에 매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못생겨도 동물은 다 좋더라”, “개들도 예쁘고 못생긴 거 따져야 하다니 너무 슬프다”, “난 왠지 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을 보니 진짜 못생겼지만 주인이 보기에는 아마도 예뻐 보일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