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죽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시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NBC 마이애미 등 현지 언론은 마이애미에 사는 데렉 메디나(31)라는 이름의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디나는 이날 아내 제니퍼 알폰소(26)를 살해했다. 범행을 저지른 뒤 메디나는 피로 뒤덮인 시신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메디나는 사진과 함께 “제니퍼 알폰소, 평화로이 잠들기를”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는 “나를 곧 뉴스에서 보게 될 것”이라는 글도 올렸다.
지금은 없어진 알폰소의 시신 사진 아래에는 ‘아내가 나를 주먹으로 때렸다’ ‘나는 이런 모욕을 참을 수 없었다’ 등의 글이 적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나는 아내의 폭력을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메디나의 진술을 듣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신과 메디나의 열 살 난 딸을 발견했다. 메디나의 딸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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