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나체주의자들이 누드비치에서 누드를 금지하겠다는 시 당국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바이런 시 당국은 오랜 기간 누드비치로 사랑받아온 바이런 베이 인근 타이아가라 해변에서 나체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습니다.
이런 방침은 최근 타이아가라 해변에서 여성 성추행이나 불법 댄스파티 같은 반사회적 행동이 빈발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바이런시는 이에 따라 1998년부터 옷을 입는 것이 '선택'이었던 타이아가라 해변에서의 복장 규정을 바꿔 반드시 수영복을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타이아가라 해변에서 나체 일광욕이나 수영을 즐기던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나체로 있을 수 있는 건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면서 "시 당국이 다양한 문화를 획일화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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