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미아가 된 7살 소년이 캥거루의 도움으로 실종된 지 24시간여 만에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은 8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7세 소년 사이먼 크루거는 최근 가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인근에 있는 넓은 협곡 보호공원으로 갔다. 그는 그곳에서 생김새는 캥거루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캥거루보다 작은 동물인 ‘왈라비’를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갔다 길을 잃었다.
사이먼은 24시간가량 지난 뒤 무사히 발견됐다. 그의 아버지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실종됐던 사이먼이 추운 야생의 밤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캥거루 한 마리가 그의 옆에서 잠을 자 따뜻하게 해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는 5800만마리의 캥거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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