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대기청이 지난 27일 촬영해 공개한 사진이다. 화제로 떠오른 이 사진 속의 점들은 개미처럼 보이지만 덩치가 큰 해마들이다. 무려 3만5천 마리가 가량 된다는 설명.
해마떼가 촬영된 장소는 알래스카 포인트 레이 지역이다. 해마들이 앵커리지로부터 북서방향 700마일 떨어진 곳에 이례적이다. 지구 온난화가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해마들은 물개와는 달리 무제한 수영할 수 없어서 쉴 수 있는 해빙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난화의 결과 얼음이 줄어들자 사진처럼 해변으로 대거 모여들 게 된 것이다. 저렇게 밀도가 높으면 새끼들이 희생될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이다.
3만5천마리 해마 떼의 운집은 사람들 눈에는 자체로 장관이지만 해마들 입장에서는 아주 난처한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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