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모아모아

유관순 누나, 유관순 열사

Sosahim 2006. 3. 1. 16:34

유관순 누나, 유관순 열사
한때 논쟁이 있었다.
왜 모두 의사, 열사인데 유관순은 누나냐고. 일종의 남녀차별이라는 발언.
그 때문인지 요즘은 유관순 열사라고 부른다.

그런데, 솔직히 난 유관순 누나가 좋다.

열사라는 말은 왠지 거리감이 느껴진다.
대단한 인물이기에 그러한 일은 당연히 한 것과 같은 느낌.

물론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 대단함은 정말 옆집 누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 그러한 일을 해내었기 때문에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그래서 난 유관순 누나가 좋다.



유관순 누나의 영정이 새로이 바뀐다고 한다.


수형시절의 모습



한때는 화폐 모델이기도 했다.


평범한 하지만 왠지 기개 넘치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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