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모아모아

여성을 '과장'되게 그린 어느 화가

Sosahim 2006. 6. 28. 07:12

 

 존 큐린(John Currin). 1962~

 그는 콜로라도 출신이며 현재는 뉴욕에서 작업하고 있는 현대 작가이다

 작가에게 있어 반복이나 지루함은(고통스러운) 대중들에게는 달콤한 예술이 된다.
마치 고전주의적 인물화처럼...

 "나는 내 작품의 예술적 정체가 애매하고 아이러니하다는 비판을 받기 보다는
  중세적 분위기의 따분한 쪽으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존 큐린의 초기 그림들은 특정 사회 계층이나 여성 성(性)의 과장 왜곡을 즐기는 것처럼
보여져서는 안된다.
주로 하류층 문화를 묘사한 사진에 의존해서 그려 오다가 점차 과거 그림 사진을 모델 삼아
미술의 범위를 넓혀왔다.
즉 그는 최대한 묘사적이며 예전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는 것이지 포스트모던같은 차용이나
개념적으로 복잡한 작업이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마치 오래전으로 돌아가서 중세의 한 작가를 보는 듯한 인상을 줌으로써 새로운 개념에 도달했음을 느낄 수 있다.

1990년대 후기에 그의 작품은 마치 중세의 고전적 페인팅과 화법으로 신중하게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