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뼈를 깎는 별난 다이어트

Sosahim 2006. 10. 12. 08:57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34)의 살빼기 노력이 처절하다. 영국 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드보컬인 남편 크리스 마틴(29)과 사이의 첫딸 애플 블라이드 앨리슨 마틴(2)에 이어 지난 4월8일 아들 모지스 앤터니 마틴이 태어난 뒤 확 불어난 체중을 더느라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려고 코르셋을 착용한 상태지만, 다이어트가 성공하면 바로 쓰레기통에 쳐넣을 작정이다.

출산 전 몸매로 돌아가는 게 지상목표인 팰트로는 힌두교 도사(導師)인 닥터 조시가 짠 식단을 철저히 따른다. 밀, 유제품, 토마토, 후추, 과일, 설탕, 글루텐, 그리고 붉은 살코기는 절대 입에 못댄다. 물론 술도 마실 수 없다. 닥터 조시가 허용한 음식은 칠면조고기, 닭고기, 흰살 생선, 채소와 바나나 뿐이다.

통제받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체내 독소를 빼내는 약초요법과 더불어 결장세척, 반사요법, 부항요법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팰트로가 닥터 조시의 해독 다이어트에 내는 돈은 회당 1400달러(약 137만원)다. 닥터 조시는 팰트로 말고도 영화배우 케이트 블랜칫(37), 영국배우 루퍼트 에버릿(47),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32) 등의 체중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