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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에 핸드백… 마이클 잭슨,여장 외출

Sosahim 2006. 10. 12. 13:51

마이클잭슨이 여장을 한 채 휴양지에 나타나 구설에 올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일 여성용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거리에 나선 마이클 잭슨을 촬영해 보도했다. 잭슨은 커다란 차양이 달린 여성용 모자를 쓰고,오렌지색 핸드백까지 메고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잭슨이 이런 복장으로 딸(8)과 함께 애완견을 데리고 프랑스 남동부 휴양지 생트로페 거리를 활보했다고 전했다.

47세인 잭슨은 지난해 유아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자녀와 함께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잭슨은 후원자인 사우디아라비아 알왈리드 왕자의 개인 요트를 타고 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이 여장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두바이 쇼핑몰 여자화장실에서 여장을 한 채 얼굴 화장을 고치다 들통나기도 했다. 당시 그의 대변인은 "잭슨이 아랍어로 적힌 여자화장실 푯말을 읽지 못해 실수한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데일리 메일은 "잭슨의 여장 외출에 동행한 딸은 잭슨과 거의 똑같은 차림이었지만 현명하게도(?) 잭슨처럼 7cm나 되는 하이힐 대신 굽이 낮은 편안한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