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는 소위 `나쁜 남자 컴플렉스`는 여자의 경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남자들도 종종 `악녀`에게 `당하고` 눈물 짓는다.
이와 관련 온스타일 `올 엑세스`는 17일, 할리우드 `악녀`에게 빠져 시련을 겪은 `착한 남자`들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사연은 꽤 그럴듯 하다.
첫번째 `착한 남자` 로 꼽힌 인물은 인기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지금은 유부녀가 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한 때 불타는 사랑을 나눴던 그는 실연 후 깊은 상처를 받았다. 방송에서 "브리트니와 헤어진 후 6개월 정도 많이 힘들어 했다"고 털어놨을 정도.
방송에 따르면 저스틴은 그 후 여러 여자를 전전하며 방황했다. 알리사 밀라노, 자넷 잭슨과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염문을 뿌렸다.
그러나 한편으론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이 같은 `방황`이 `악녀`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인해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가 바람둥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할리우드의 한 관계자는 "저스틴은 바람둥이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를 거절할 여자는 없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악녀에게 당한 `착한 남자`는 MTV의 인기 MC인 카슨 댈리.
그는 한 때 할리우드의 `악녀`로 소문난 제니퍼 러브 휴이트와 뜨거운 사랑을 나눠 유명해졌다. 하지만 1년 뒤 결별하고 여배우 타라 레이드와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새로운 선택도 썩 좋은 결과를 낳진 못했다. 만난지 3개월 만에 약혼을 발표하는 등 열애로 화제가 됐지만 17개월 만에 결국 헤어진 것.
지인들은 "카슨이 타라처럼 파티광이 아니었다"와 같은 성격차를 결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댈리 카슨이 `악녀` 타라에게 `당했다`고 표현했다. 카슨과 헤어진 타라가 곧바로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겼기 때문이다.
그들의 속사정은 알길 없다. 단지 확실한 것은 이들이 악녀 때문이건 아니건 간에 그리 `모범적인` 연애 생활을 해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 뿐.
한편 방송은 "착한 남자들은 악녀들을 통해 대리만족 하는 것 같다"고 이들의 복잡한 연애사를 설명했다. `믿거나 말거나`다.
(사진 = 저스틴 팀버레이크(위)와 카슨 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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