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세계 각국의 ‘엽기황당’ 광고

Sosahim 2006. 10. 19. 11:50

이채널 '뻔뻔한 광고' 오늘부터 매주 목ㆍ금 방송
전세계에서 기발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 유머 광고들로 어떤 것이 있을까. 모은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이채널이 `뻔뻔한 광고'(원제: Commercial Breakdown)에서 이같이 위트가 넘치는 광고들을 19일부터 매주 목, 금요일 오전8시20분과 밤2시20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메밀 가루, 계란 등 일상 용품부터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까지 국내서는 볼 수 없는 세계 각지의 `엽기황당' 광고들을 매회 40개씩 소개한다. 30초 미학으로 불리는 TV광고의 기막힌 반전, 심의 수위를 넘나드는 코믹한 설정 등이 웬만한 코미디 프로그램 못지 않은 웃음을 전한다.

1980년대 영국 코미디언 재스퍼 캐롯이 처음 진행했던 이 프로그램은 상업광고를 하지 않는 BBC에서 방송돼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제작 초기에는 방송허가가 나지 않았지만 결국 현재 방송 중인 광고는 틀지 않겠다는 조건부로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영국의 최고 코미디언들이 바통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시즌을 거듭하고 있다.

이채널이 소개하는 첫번째 시즌으로, 미국 출신 코미디언 루비왁스가 직설적이고 가감없는 진행으로 즐거움을 더한다. 의외성이 가미된 드라마틱한 내용, 섹시코드로 표현한 익살스런 내용, 탄탄한 구성과 반전 등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광고들이 연달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