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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때 가짜 유로 동전 주의보

Sosahim 2006. 10. 24. 09:51

최근 오스트리아에서는 유사 유로 동전 사용이 늘면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의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문제가 되고 있는 유사 유로 동전은 얼핏보면 진짜 동전과 구분이 어렵고 유로 동전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의 경우 일일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잔돈을 받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가장 많이 발견되는 유사 2유로 동전은 크기나 모양, 무게등이 자동판매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해 유로화 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엔나에서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은씨(비엔나 워킹투어)에 따르면 올해에도 두번이나 한국인 관광객이 유사 동전을 사용하다 유로화 위조범으로 오해를 받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유사 동전은 외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자동판매기나 상점에서 거스름돈을 받을 때는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