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는 귀여워` `방울옷` `땅 짚고 헤엄치기`
`이게 뭔가` 싶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살 빼는 `발명품`이라는 사실. 24일 MBC `TV 특종 놀라운 세상`이 일본의 `별난 발명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일본의 히로미 타카하시 씨는 운동기구 전문 발명가다. 자신이 발명한 운동기구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유명해졌다. 그의 대표작은 `방울옷` `애벌레는 귀여워` `땅 짚고 헤엄치기`. 이름만큼이나 재치 넘치는 운동기구다.
먼저 `방울옷`을 소개하자면, 굵은 방울을 실로 엮어 몸에 뒤집어 쓰는 `옷`이다. 입고 춤을 추면 온몸이 맛사지 되는 효과가 있다.
히로미씨는 "이 옷을 입고 춤을 추면 방울이 흔들리며 온몸이 마사지 된다. 또 방울 소리를 들으면 힘든지 모르고 운동하게 된다"며 1석 2조의 효과를 자찬했다. 1200개의 방울로 3일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애벌레는 귀여워`라는 별명의 운동기구는 뱃살 빼기에 특효가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호스로 만든 애벌레 같이 생긴 통에 들어가 `꾸물꾸물` 기어다니기만 하면 된다. 운동하는 모습이 애벌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셈이다.
이 밖에 `땅 짚고 헤엄치기`는 조금 어설픈 감이 없지 않아 웃음 짓게 했던 발명품. 그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는 동작으로 살을 빼는 운동기구다. 바퀴 달린 판에 누워 호스로 만든 장갑, 신발만 착용하면 준비 완료. 곧바로 땅 짚고 헤엄만 치면 된다.
하이라이트는 손수 기구를 사용해 길가를 헤엄쳐 다니는(?) 히로미씨의 모습. 열심히 땅을 헤집고 다니는 히로미씨를 본 동네 주민들은 일상이라는 듯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녀 제작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에서 히로미씨는 "어렸을 때 수영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 실제 물에선 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땅 짚고 헤엄치기`를 발명했다"고 발명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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