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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킥복싱 선수, 경기 마친 후 건강한 딸 출산

Sosahim 2006. 10. 26. 23:13



‘경기 후 건강한 딸 출산한 킥복싱 선수, “너무 행복해요"’

네덜란드 언론들이 24일 보도한 화제의 뉴스.

네덜란드의 여성 킥복싱 선수가 경기 후 딸을 출산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7세인 파멜라 부그츠는 지난 일요일 덴 보쉬에서 열린 경기를 마치고 다음 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의 진단은 너무나 뜻밖이었다. 임신 7개월이라는 것이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파멜라는 너무나 당혹했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곧 제왕 절개 수술이 이루어졌고, 킥복서는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

체중이 7kg 정도 더 나가기는 했지만 부모는 물론 본인도 임신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 경기가 열리는 동안 링 닥터만이 파멜라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고 한다.

파멜라 부그츠는 전혀 예상치 못한 출산 때문에 정신적 공황 상태를 겪었지만 사랑스러운 딸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 그녀는 빠른 시일 내에 링에 오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