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묻지마 황당범죄

Sosahim 2006. 10. 27. 12:19

차량과 주택의 열쇠 구멍에 강력본드를 삽입하는 ‘황당한 범행’으로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범행지역은 군산시 삼학동 D아파트 인근 주택가와 차도. 지난 18일 처음으로 차량을 상대로한 범행이 이뤄진 이후 지난 22일과 24일에 잇따라 범행이 이뤄져 1주일 사이에 차량과 주택 10여곳이 피해를 입었다. 범행에는 일반 접착제가 아니라 고강도 순간접착제로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차량 운전석의 경우 열쇠 구멍이 막혀 3만원 정도의 교체수리비가 들고 있다. 일반 주택도 피해는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이 부근에 주차돼있던 차량 내부가 털리는 사건도 발생해 도난사건와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별다른 이유없이 불특정인을 대상으로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로 보고 이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황당범’잡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