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³о♥

겨울에도 꽃이 핀다. 바로 눈꽃이다. 투명하고 깨끗한 눈꽃은 봄꽃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전국 방방곡곡으로 눈꽃 보러 간다. 태백산 겨울 눈꽃 산행의 백미 겨울 눈꽃 여행의 대표 여행지. 주목 군락지와 주 능선 설경이 절경이다. 길이 험하지 않아 초보자라도 쉽게 오를 수 있다. 가장 단거리..

이천 테르메덴 노천탕 수증기가 자욱한 야외 온천탕은 풍광 자체만으로도 색다른 낭만을 안겨준다. 온 가족이 노천탕에 앉아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다 보면 더욱 화목해지기 마련이다. 한 곳에 머물며 건강을 다지는 휴양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온천 업소도 점차 늘고 있다. 그런데 명성에 비해 이름값..

대보항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호미곶 등대 주변의 겨울바다. 동해 영일만의 동쪽 끝에는 호미곶이 기다린다. 호미곶에서 구룡포항을 거쳐 경주 땅의 감포와 대왕암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동해안 남부에서 첫손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다. 그저 자연풍광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내가 ..

정해년(丁亥年)을 마무리하고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는 해넘이 행사와 해맞이 행사가 경북 안동시 녹전면 일출봉 일출암과 안동웅부공원에서 개최된다. 정해년(丁亥年)을 마무리하고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는 해넘이 행사와 해맞이 행사가 경북 안동시 녹전면 일출봉 일출암과 안동..

오는 1월 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200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열린다. 2003년 첫 행보를 시작한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이제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당당히 자리잡았다. 지난 축제 참가자는 무려 100만명에 이를 정도.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은 추억'으로 다시 한번 겨울..

◇ 강화도 장화리의 낙조 2007년 한 해가 저문다. 하지만 빌딩숲 사이로 바라보는 2007년 마지막 일몰은 왠지 섭섭하다. 수도권에서 1~2시간만 짬을 내면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걸 아시는지. 인천 지역이 그곳이다. 수도권 사람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천 지역의 일몰지를 꼽아봤..

울산 앞바다에서 솟아난 태양이 새해를 여는 출발선에 선다.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정해년의 해가 서해 수평선에서 마지막 빛의 축제를 끝내면 새해의 태양은 언제나처럼 간절곶을 먼저 찾는다. 칠흑 같은 어둠을 밝혀주던 간절곶 등대와 소망의 엽서를 가득 담은 간절곶 우체통이 무자년의 태양..

새해를 맞으러 동해 쪽으로 갈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을 때다. 동쪽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가슴엔 붉은 해를 볼 기대가 가득하겠지만, 머릿속은 아마도 바닷가 골목 안에 숨은 별미집 찾기로 바쁠 것이다. 동해안 별미는 무엇보다 펄펄 뛰는 활어회다. 여기에 겨울철이면 뜨끈뜨끈한 명태찌개·곰치..

송구영신(送舊迎新) 여행 테마로는 단연 일출-일몰 여정을 꼽을 법하다. 수평선에 뜨고 지는 해돋이-해넘이의 장관을 지켜보며 지난 시간을 반추하고 새 희망을 품어 보는 것은 비할 데 없이 소중하다. 올 한해를 우리와 동고동락해 온 을유년 붉은 해가 동해-서해-남해의 푸르른 수평선 위에서 펼치는 ..

해마다 1월1일을 비롯해 신년 초가 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일출 명소다.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해를 보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에 좋은 일출 명소 BEST 10을 소개한다. 호미곶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영일만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호미곶은 울산 간절곶에 이어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