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사람 몸통만한 발바닥', 키 2.29m 초대형 곰

Sosahim 2007. 6. 21. 13:10

(사진 : 거대한 발바닥이 인상적인 회색 곰의 모습 )

 

 

사람 몸통만한 크기의 ‘거대한 발바닥’을 가진 회색 곰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7일 미국 그레이트폴스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농구 선수 샤킬 오닐보다도 큰 2.29m의 키에 발톱 하나의 길이가 9cm에 달하는 초대형 회색 곰은 발견된 지역은 미국 몬태나주 록키 산맥 인근.

몬태나주 야생동물보호청에서 곰 전문가로 일하는 마이크 마델은 지난 3월 곰 생태 연구 도중, 덫에 걸린 거대한 수컷 회색 곰을 발견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색 곰의 체중은 340kg이었는데 지금까지 지역에서 발견된 회색 곰 중 두 번째로 큰 종류라는 것이 마델의 설명.

목둘레만 1.2m에 달하는 거대한 회색 곰은 언론에 보도된 후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 특히 ‘발바닥’의 크기가 놀랍기 그지 없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

거대한 발바닥이 인상적인 회색 곰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상태로, 앞으로도 더욱 덩치가 커질 것이라고 마델은 내다봤다. 몬태나주에서 서식하는 수컷 회색 곰의 평균 체중은 270kg라고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