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라는 생선에 밝을 명(明), 클 태(太) 자를 쓰게 된 연유는 19세기 초 헌종 때 벼슬을 지낸 이유원이 쓴 '임하필기'에 그 유래가 나온다.
관리 하나가 함경도 명천군에 군수로 부임을 했는데 태(太) 씨 성을 가진 어부가 생선을 잡아 올렸다.
군수가 생선을 맛본 다음 맛있어 이름을 물었는데 이 어부가 모른다고 하자 명천군의 명(明) 자와 어부의 성인 태(太) 자를 따서 '명태'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그보다 앞선 기록으로는 17세기 무렵 조선의 17대 왕 효종 때 쓰인 '승정원일기'에 보면, "강원도에서 올리는 진상 어류 중 대구 어란 속에 명태 어란이 섞여 있다"라고 적혀 있어 불량 진상품이 올라왔다는 기록도 있다.
'희귀한 동식물의 세계 > 어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해 희귀어 ‘투라치’ 이틀만에 또 출현! (0) | 2007.08.10 |
---|---|
물총 쏘는 물고기? (0) | 2007.08.09 |
1.2톤 고래상어 (0) | 2007.08.07 |
전설속 심해어 ‘꼬리투라치’ 부산 또 출현 (0) | 2007.08.07 |
황금빛 미꾸라지 (0) | 2007.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