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목 가시복과의 바닷물고기. 몸길이 4.5∼6㎝ 정도. 바늘복이라고도 한다.
몸빛은 등쪽이 갈색이고 암갈색 반점이 있으며 배쪽은 희다.
몸 전체에 비늘이 변형된 긴 가시가 빽빽하게 나 있는데 이 가시는 가동성(可動性)으로, 위험이 닥치면 몸을 팽창시켜 가시를 꼿꼿이 세워 밤송이처럼 된다.
가시의 수는 400∼500개이며, 보통 때는 가시를 눕히고 있다.
산란기는 4∼8월이며 타이완·루손섬 근해에서 산란한다.
알은 둥근 분리부성란(分離浮性卵)이며, 1마리의 암컷이 약 3만 개의 알을 낳는다.
치어(稚魚)는 큰 무리를 이루어 이동하며 성어(成魚)는 연안의 산호초에 서식한다.
고기는 전혀 독이 없어 식용한다.
한국(남서해)·일본 및 세계 각지의 열대·온대 해역에 분포한다.
'희귀한 동식물의 세계 > 어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뱀 (0) | 2007.08.12 |
---|---|
동해에서 희귀어종 발견.. 오징어일까 아니면 문어일까? (0) | 2007.08.12 |
심해 희귀어 ‘투라치’ 이틀만에 또 출현! (0) | 2007.08.10 |
물총 쏘는 물고기? (0) | 2007.08.09 |
'명태'라는 이름의 유래 (0) | 2007.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