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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을 즐기는 가을 여행 5선

Sosahim 2008. 11. 7. 15:17

 

 

가을 단풍만이 아닌 맛있는 음식과 온천욕, 구수한 사투리 등 '오감을 즐기는 가을 여행 5선'

◑대둔산 단풍케이블카와 강경젓갈

대둔산은 산세가 뛰어나 충남과 전북 두 곳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놓은 산으로, 그만큼 산세가 뛰어나다.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어 과히 천하절경 금강산과 닮았다고 해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 운다.

옛 강경포구의 전통적인 솜씨로 각지에서 생산되는 각종 젓갈을 선별 구입한 후 발효, 숙성해서 맛이 탁월한 강경젓갈은 가을 젓갈 일명 “추젓”으로 강경젓갈이 최고로 손꼽힌다.



◑단양팔경 나들이

충북 단양군 최고의 명승지 단양팔경은 설명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단풍절경지이며, 옥순봉, 구담봉, 제비봉, 도담삼봉 등 다양한 단풍 비경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을 관람하는 것도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선운사/선암사 단풍 + 보성차밭 + 함평해수찜

남도의 빼어난 천년고찰 두 곳, 고창 선운사와 순천 선암사는 산사의 고즈넉한 멋과 아름드리 고목의 단풍놀이를 겸하기에 손색이 없다. 남도여행에선 이제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보성차밭, 바닷물을 이용한 이색 바닷물찜(해수찜)으로 유명한 함평해수찜으로 몸의 피로를 말끔히 풀수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쁘띠프랑스와 연인의 섬! 남이섬 여행


 

상쾌한 가을 바람. 멀지 않은 곳으로 떠나는 간편한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인 ‘쁘띠프랑스’는 "여기가 우리나라가 맞나? " 하는 생각을 문득 들게 하는 곳 이다. 건물만 보면 지중해 연안의 어느 마을 같기도 하고, 주위 배경과 함께 보면 마치 알프스 산록의 전원마을 같은 느낌을 준다.

북한강 청평호에 반달모양으로 떠있는 남이섬의 동쪽강변의 갈대밭과 서쪽 중앙강변의 계수나무길, 북쪽강변의 희망의 남단, 겨울연가의 아름다운 길을 선보였던 메타쇄쿼이아길 등 잣나무, 자작나무 가로수길 등 굳이 삼림욕을 원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곳.

춘천닭갈비와 추억의 도시락 등 가격대에 맞춰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영월 다하누촌 한우 + 적멸보궁 법흥사 단풍 + 충주 앙성온천

붉게 물든 단풍구경도 하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탄산온천을 자랑하는 충주의 앙성온천 온천에 피로도 풀 수 있는 휴식여행 상품이다.

또한 다하누촌의 한우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눈, 몸, 입이 동시에 즐거운 이 상품은 전국 여느 단풍명소들처럼 사람에 차량에 치이지 않고 호젓하게 산사의 여유로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