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에서 '불륜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미국·35)의 또다른 불륜녀가 공개됐다.
영국의 대중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4일(한국시각) “우즈가 지난 해 5월부터 두 아이의 엄마인 엠마 로터햄(42·사진)을 만나 18개월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가졌다”며 “섹스 스캔들이 터진 후 입막음을 위해 50만 달러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엠마의 측근은 “엠마는 우즈의 가장 최근의 여인이었다. 그들은 아주 열정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우즈의 아내인 엘린과 닮은 이 여성은 섹스 스캔들이 터진 후에도 우즈와 문자 메시지는 물론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오버 더 월드’에 의하면 로더햄과 우즈는 2008년 한 클럽 파티에서 만났다. 만나자마자 우즈는 글래머 스타일의 로더햄에게 반했고 둘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18개월 동안 매주 1차례 이상 어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뷰익오픈 당시에는 대회장 인근 호텔에서 수면제의 일종인 엠비엔을 복용하며 쾌락에 빠지기도 했다.
우즈는 불륜 스캔들의 불똥이 여기저기로 튀자 로더햄에게 50만 달러(약 6억원)를 건네며 둘의 관계에 대해 함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로더햄은 이후 철저히 비밀로 일관했으나 절친한 친구에 의해 알려졌다.
절친한 친구는 “엠마는 우즈가 자신의 연인이 된 것을 자랑했다”며 “심지어 우즈가 밤새 섹스를 즐긴 후에도 다음날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에너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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