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후닷컴은 22일 “화장 전후 모습이 완전히 다른 ‘가면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기에 가까운 화장술로 인기를 끌며 화장품 사업까지 성공한 여성은 하이쑨니(24).
쑨니는 아이라인, 볼터치 등의 화장기법으로 청순, 섹시 등 다양한 모습를 연출한 사진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키는 156cm, 몸무게 50kg에 작은 눈, 납작한 코 등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아줌마’, ‘돼지’ 등으로 불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쑨니의 화장 전후 사진은 누가봐도 동일인물이라고 믿기 힘든 모습.
이에 쑨니가 사진을 올리면 사진 당 10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녀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팔로워 수가 3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그녀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동일인물 맞나요?”, “나는 아무리 진하게 화장을 해도 저렇게까지는 안된다. 비결이 있나?”, “도대체 몇 시간이 걸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설마 내 여자친구도 저런 모습일까 너무 두렵다”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같은 관심에 그녀는 2년 전부터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기를 반영하듯 쑨니의 매장은 하루평균 방문자 수가 100명에 달하며, 월평균 수입은 1만 위안(약 185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쑨니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 화장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평소 미용 잡지를 많이 보며 얼굴에 화장을 직접 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이렇게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현재 26가지의 다른 이미지의 화장을 선보였는데 각 이미지마다 10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놀랐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이런 인기에 주변에서 화장품 매장을 해 보라 권유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며 “방문객의 대부분은 나의 팬들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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