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스러운 예술 작품일까. 처음 발견된 생물의 모습일까. 두 종이 하나로 합쳐진 결과이다.
원래는 타란툴라 거미였다. 거미의 불행은 진균류인 동충하초가 침투하면서 시작되었다. 동충하초는 주로 절지동물을 숙주로 삼는다. 시간이 갈수록 침입자가 숙주의 조직을 대체하고 결국 숙주는 죽게 된다. 영화 속 ‘에일리언’을 연상시키는 동충하초는 죽은 숙주 몸 밖으로 계속 자라다 또 다른 숙주를 감염시키기 위해 포자를 퍼뜨린다.
자연의 신비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드는 이 사진은 해외 SNS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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