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NS에서 진위 논란을 일으켰던 사진이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물체’는 살아 있는 모충이라는 설명을 쉽게 믿기 어려웠다.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금발 가발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다.
사진은 페루의 한 정글 투어 안내 회사가 홈페이지에 자세한 설명과 올려 놓은 후 해외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졌다. 페루 탐보파타의 숲에서 발견된 이 벌레는 플란넬 나방의 유충이라고 하는데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독성이 강하다. 독침에 찔린 한 가이드는 두 다리가 퉁퉁 부었고 2일 동안 고열에 시달렸다고 한다. ‘금발 기른 벌레’는 머그컵까지 제작되어 팔릴 정도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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