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된 지 100년이 훌쩍넘는 ‘맥가이버 칼’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무려 100개의 도구가 장착된 이 칼에는 특히 총도 있어 ‘살인무기’로도 손색이 없다.
최근 미국 스미스소니언협회는 1880년 독일에서 제작된 소위 ‘맥가이버 칼’을 공개했다. 당시 뉴욕의 한 상점에서 판매된 이 칼은 넓이 8.9cm, 길이 23cm에 불과하지만 무려 100개의 도구를 담고있다.
다양한 종류의 칼과 가위는 기본이며 면도날, 거울, 시거 커터, 코르크 따개, 펜 등 없는 것이 없다. 특히 22구경 총까지 있어 그야말로 만능칼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단 한가지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현대 맥가이버 칼에 필수 도구인 병따개. 그 이유는 지금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병뚜껑(bottle cap)이 1892년 발명됐기 때문이다.
스미스소니언협회 측은 “이 칼은 스위스 군용 칼(Swiss Army knife)의 어머니 뻘로 11년이나 앞서 제작됐다” 면서 “독일의 장인이 만든 칼로 당시 세계 박람회에 전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0년이 지난 지금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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