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들면서 '바다의 우유'라고 매번 굴에대한 영양을 강조하지만, 요 굴이란 재료가 매력적인것이 술을 드시고 기운이없을 때..웬지 맥이 없을때.. 원기회복에 참으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함께 넣는 부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쉽게 구할수 있는 김치, 무, 김, 부추,두부등 어느것을 함께 넣어 조리를 하여도 시원한 맛이 그만이랍니다.
굴국 드시면서 해장과 떨어진 원기 보충하세요~^^*
오늘은 저희집에서 굴이 있을때는 꼭 해먹는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굴국과 단백하고 시원한 맛의 별미인 김굴국을 올려 봅니다.
◈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굴국( 김치굴국밥 ) ◈
멸치 다시물을 만들어 주고,
잘익은 김치는 채치듯이 썰어서 넣고,
뚜껑을 닫고 너무 세지 않은 불에서 부드럽게 끓여 주세요.
끌어서 김치가 먹기 좋게 부드러워지면,
손질한 굴을 넣고 뚜껑을 열고 끓여줍니다.
굴이 익으면 뽀얀 물이 우러나오고, 굴이 위로뜬답니다. 조금 더 끓이다가 간을 보아 싱거우면 기호에 맞게 액젓,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여 주고 , 대파를 넣어줍니다.
** 마늘을 넣고 싶으면 다진 마늘보다 저민마늘을 넣어야 굴국의 맛이 제대로 난답니다. **
따뜻하게 데운 대접에 담아서 드시면 되고, (검은것은 육수를 내고 남은 다시마를 썰어서 올린것입니다.)
뚝배기등 두꺼운 질그릇(그릇을 따끈하게 데워서)에 밥을 담고, 굴국을 넉넉히 담은후에 불에 다시 한번 달군뒤에 드시면 김치 굴 국밥이랍니다.
요거이 또.. 땀을 흠치면서 먹는 겨울의 별미중에 하나랍니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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