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5억에 낙찰된 우주선

Sosahim 2006. 10. 9. 09:21
1989년작 영화 '스타트렉' 포스터에 등장한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
TV시리즈와 영화로 유명한 SF물 '스타트렉'의 대표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5억4000만원에 팔렸다.

9일 BBC에 따르면 길이 198센티미터의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 미니어처는 최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 30만달러를 깨고 57만6000달러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엔터프라이즈호는 1987년 첫 방송된 TV시리즈 '스타트렉-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처음 등장한 것이다.

'스타트렉'은 1966년 처음 만들어진 SF TV시리즈로, 현재까지 10여편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엔터프라이즈호는 머리카락 한 올 없는 피카드 선장(패트릭 스튜어트)이 이끌었다. 또한 미항공우주국(NASA) 최초의 우주왕복선 이름도 '스타트렉'의 엔터프라이즈호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