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경에서 호랑이의 야성을 회복시킨다며 소와 피비린내 나는 대결을 펼치게 해 관람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남경 진주천 야생동물원에서는 호랑이 두 마리와 소 한 마리의 혈전이 벌어졌다.
호랑이는 소가 노닐고 있는 우리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소를 세차게 공격했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자 호랑이들은 지치기 시작했고, 소의 반격이 시작됐다.
호랑이는 소를 잡아먹을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주위를 돌고 있었고, 급기야 상처를 입은 소가 호랑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호랑이들도 상처를 입기는 마찬가지.
동물원측은 이번 공연이 호랑이의 야생화 훈련의 일환이라고 말했지만, 관람객들은 폭력적이고 잔혹했다며 “다소 지나친 공연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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