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TV를 보며 식인 상어를 낚는 낚시꾼이 등장해 화제를 낳고 있다고 13일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 사는 26세의 로비 휴스가 화제의 주인공. 휴스는 보트를 타고 낚시를 즐기는 평범한 낚시꾼들과는 달리 콜드코스트 호수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낚시를 즐기는데, 그가 낚는 어종은 사람들을 해치는 ‘식인 상어’.
휴스는 지난 18개월 동안 총 12마리의 상어를 잡았다고 밝혔는데, 지난 주에는 1.5m 크기의 ‘월척’을 낚기도 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릴 낚시대를 이용해 상어를 낚는 휴스는 잡은 상어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상어 고기를 매우 좋아하는 친구에게 준다는 것이 휴스의 설명. 휴스가 상어를 낚으면,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친구가 작살을 이용 상어를 건져 올린다고.
휴스의 아파트는 골드코스트 인근 인공 호수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호수에는 수많은 상어들이 살고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또 휴스의 낚시터 주위에서 수영, 서핑을 즐기다 상어에게 공격을 당한 이들이 매우 많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아파트에서 상어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 로비 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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