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도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여름의 스키 갈증을 풀어 줄 주인공은 하이원 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썸머 스키. 리조트내 아테나 슬로프 하단부에 조성되는 썸머 스키는 눈이 없이도 눈 위와 똑 같은 슬라이딩을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스키 시설이다. 눈과 동일한 마찰 계수를 적용해 회전이나 속도 조절 등 실제 슬로프에서 구사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하이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슬로프는 플라스틱과 특수 건조 윤활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썸머 스키의 길이는 250m, 폭은 30m. 동시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2시간 기준 어른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다. 강습료는 1시간 1만5,000원.
써머 스키와 함께 터비 썰매도 개장한다. 이 썰매는 원형의 튜브를 타고 슬로프에 설치된 썰매 코스를 타고 내려온다. 튜브가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빠르게 내려가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슬로프의 길이는 250m로 써머 스키와 같으며 1인승 100대가 운영된다. 3회 이용권이 어른 1만원, 어린이 5,000원이다.
국내 최장 길이(2.2㎞)로 건설되는 알파인 코스터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중순께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형 모노 레일로 40㎞의 최대 속도에 도달시 자동 감속으로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업다운 코스와 트위스트 코스가 10곳, 그리고 2군데의 회오리 레일 코스로 구성돼 짜릿한 재미도 더했다. 수용 인원은 2인승 100대로 마운틴 허브부터 마운틴 베이스 사이에 설치되며 4계절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원은 마운틴 탑 전망레스토랑을 새롭게 단장하고. 상시 이벤트가 벌어지는 멀티코트와 야외무대, 꽃동산 등도 개장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이원 리조트 관계자는 “4계절 내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 거리 및 체험 명소를 제공하기 위해 놀이시설을 대폭 보완했다”며 “특히 한여름에도 스키를 탈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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