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놀이? 유령 사진 탑 10,

‘유령 사진 탑 10’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사진 관련 해외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유령 사진 탑 10’은, 한 유령 연구 전문가가 카메라가 발명된 후 현재까지 촬영된 수많은 유령 사진 중 근거와 설명이 확실한 사진 10장을 ‘엄선’한 종류.

‘유령 사진 탑 10’ 중 10위에 오른 사진은 지난 1936년 영국 컨트리 매거진에 게재된 것으로 영국 노퍽주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단을 올라가는 유령의 정체는 1726년 사망한 도로시 여인이라는 것이 잡지의 설명인데, 이 사진은 유령 사진의 ‘고전’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는 것이 당시 잡지의 설명.

9위에 오른 유령 사진은 지난 2003년 공개된 ‘영국 햄프턴 법원 유령’의 모습들 담은 것. 헨리 8세 국왕 시절 수많은 범죄자들이 교수형을 당한 장소로 유명한 햄프턴 법원에서는 이전에도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는데, 당시 CCTV에 유령 사진이 촬영되어 화제를 낳았다는 것.

이밖에도 미국 조지아주 달로네가에서 지난 1999년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침대에서 일어나는 소년 유령’ 사진, 장례식장 인근을 지나는 자동차 안에 타고 있던 정체 불명의 ‘안경 쓴 유령 사진’ 등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는 사진들.

한편, 유령 사진 1위에 오른 종류는 영국 수롭셔의 화재 현장에서 촬영된 종류로, 화마 속에 태연히 서 있는 ‘소녀 유령 사진’. 1995년 11월 지역 주민에 의해 촬영된 ‘소녀 유령 사진’은 사진 전문가들의 검증 결과 그 어떤 조작도 없었다는 판정까지 받았다. 지역 주민들은 사진 속 소녀가 수백년 전 같은 장소에서 화재로 숨진 14세 소녀라고 추측하고 있다고.